서울시, 55∼59세 화이자 접종 오늘 개시
서울시는 만 55∼59세 시민에 대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을 26일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또 이날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다중이용시설 종사자 8만2천583명에 대한 2차 지방자치단체 자율접종을 자치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실시한다.

자율접종은 해당 지자체가 지역 특성과 방역상황을 고려해 지역별 접종 대상을 선정하고 정부로부터 배정받은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이달 13일부터 1차 자율접종을 통해 14만5천024명을 접종했다.

정부가 서울시에 배정한 자율접종용 백신은 1차와 2차를 합해 약 60만2천회분이다.

서울시의 인구 대비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1차 33.0%(316만9천908명), 2차 13.2%(126만8천914명)이다.

이는 서울 거주 인구를 약 960만명으로 보고 계산한 것이다.

1회로 접종이 완료되는 얀센 백신 접종 사례는 1차와 2차 집계치에 모두 포함된다.

서울시의 백신 물량은 25일 0시 기준으로 아스트라제네카 2만40회분, 화이자 65만9천994회분, 얀센 135회분, 모더나 2만610회분 등 총 70만 779회분이 남아 있다.

서울시의 25일 코로나19 백신 신규 접종 인원은 104명이었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25일 신규 42건을 포함해 누적 1만8천681건으로, 접종 인원의 0.4%였다.

이상반응 의심 신고 중 98.3%는 근육통, 두통, 발열 등 경증 사례였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접종대상자분들은 빠짐없이 접종에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며 "접종을 하셨더라도 모든 실내외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고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