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4차 유행이 심각한 가운데 교육계에서는 비대면·온라인 교육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에듀테크(교육+기술) 기업 라이너스의 ‘라인에듀’는 이런 흐름에 대비하려는 교육기관을 위한 학습관리시스템(LMS)이다. 특히 ‘메타버스 교육실험실’ 기능이 주목을 끌고 있다.

이 시스템은 공대에서 하는 실험수업을 가상현실(VR)에서 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VR 헤드셋(HMD)이나 카드보드만 있으면 집에서도 실험이 가능하다.

라인에듀에 추가할 수 있는 학습자분석시스템인 ‘패스파인더’는 출석·결석 관리, 평가, 퀴즈, 설문 등이 가능할 뿐 아니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교수자가 학생 관리를 쉽게 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대전과학고 등이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나석규 라이너스 대표는 “데이터의 수집·분석을 통해 학습이 부진한 위기 학생들을 빠르게 찾아내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