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개발원, 코로나19 관련 국가별 학교 폐쇄 현황 분석
작년 초등학교 문닫은 날 OECD 평균보다 많았다…고교는 더 열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우리나라 초등학교가 문을 닫은 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비해 고등학교는 OECD 평균보다 문을 더 열었다.

23일 한국교육개발원이 OECD와 유네스코, 유니세프, 세계은행의 '코로나19 학교 폐쇄 국가별 대응 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OECD 평균 초등학교 완전 폐쇄일 수는 54일, 고등학교는 67일이었다.

한국의 경우 지난해 초등학교가 완전 문을 닫았던 날은 59일로 OECD 평균보다 많았고, 고등학교는 54일로 평균보다 적었다.

작년 초등학교 문닫은 날 OECD 평균보다 많았다…고교는 더 열어
원격수업 형태를 보면 한국은 온라인 플랫폼, 가정학습 유인물, 텔레비전, 휴대전화를 원격교육 매체로 사용해 프랑스, 독일, 일본 등과 함께 '더 많은 종류의 원격교육 매체 사용 국가'로 분류됐다.

영국, 네덜란드, 노르웨이 등은 3개 이하의 원격교육 매체만 활용한 '제한된 종류의 원격교육 매체 사용 국가'였다.

칠레, 콜롬비아, 폴란드는 모든 종류의 원격교육 매체를 사용했다.

교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우선순위에 있는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독일, 오스트리아, 스페인 등 19개국이었다.

나머지 12개국은 교사가 백신 접종 우선순위가 아니거나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