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서 밤새 15명 확진…헬스장·소백산국립공원 연쇄감염 지속
밤사이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5명이 나왔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부터 이날 오전 10시 사이 청주 4명, 진천·음성 각 3명, 영동 2명, 보은·충주·제천 각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주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헬스장 관련 확진자가 2명 추가됐다.

이 헬스장 관련 누적 확진자는 18명으로 늘었다.

또 타지역(경기 구리) 확진자와 접촉한 10대, 증상발현으로 검사를 받은 20대도 확진됐다.

음성군 확진자 3명은 자가격리 중이던 가구단지 업체의 외국인 근로자다.

이로써 이 가구단지 관련 확진도 23명(이천 확진자 5명 포함)이 됐다.

진천에서는 이전 확진자의 가족,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한 외국인, 진천 소재 공장에서 일하는 필리핀 국적 외국인이 확진됐다.

영동 확진자(10대) 1명은 레미콘 업체 관련 'n차 감염'이며, 나머지 1명은 대구 클럽 관련 확진이다.

제천은 타지역(부산) 확진자와 접촉한 20대가, 보은에서는 이전 확진자의 가족이 추가 감염됐다.

충주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소백산국립공원 사무소 관련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 사무소 관련 누적 확진자도 27명이 됐다.

이들을 포함한 도내 누적 확진자는 3천621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