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왼쪽)과 서승환 연세대 총장이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연세대 제공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왼쪽)과 서승환 연세대 총장이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연세대 제공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연세대와 바이오 산업 우수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연세대와 학술 교류 등 포괄적 산학협력을 맺고 연구노트 경진대회를 열기로 했다. 생명시스템대학과 바이오의약 프로그램 과정 운영을 통한 현장 중심형 교육이다. 연구노트는 연구 개발부터 결과물 확보까지 발표와 지적재산권 확보 과정 및 성과를 기록한 자료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 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구노트 작성법을 교육하고 우수 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회사가 보유한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 의약품 개발 과정에 대한 교육도 실시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6개 대학(카이스트, 전남대, 포항공대, 성균관대, 서울대, 연세대)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회사가 수 년간 쌓은 글로벌 수준의 연구 개발 노하우를 전파해 우수 인재 조기 양성의 기회를 넓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인천 송도에 있는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2년 2월 설립돼 창립 10년차를 맞은 바이오 제약사다. 바이오시밀러(약효의 동등성이 입증된 복제 의약품) 개발 및 판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