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대포폰 조직 검거 등 우수사례 7건 선정
대검찰청은 6월의 우수 업무사례로 서울북부지검 형사1부의 대포폰 조직 검거 등 7건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북부지검 형사1부(박상진 부장검사)는 지난달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휴대전화를 신규 개통해 넘기면 돈을 빌려줄 것처럼 속인 뒤 휴대전화만 가로채 수십억원의 이득을 본 일당을 검거해 구속기소했다.

이 사건은 말단 대포폰 매입책을 검거해 송치한 사건을 보완수사를 통해 조직 전모를 규명, 범죄단체조직죄를 적용하고 조직 말단에서부터 총책까지 12명을 순차 구속기소 한 '검경 협력수사 모범사례'라고 대검은 설명했다.

대검은 또 '혐의없음' 의견으로 송치된 사건을 보완수사해 120억원 상당의 대출금을 가로챈 일당 7명을 기소한 인천지검 형사5부와 시효만료 20일 전 사기범을 검거, 구속기소한 인천지검 부천지청 등도 우수 사례로 선정했다.

대검은 "앞으로도 형사부에서 '국민 중심' 관점으로 묵묵히 소임을 다해 정성스럽게 사건을 처리한 우수 업무 사례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격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