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499명 확진…전날보다 105명 적어(종합)
서울에서 21일 하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99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22일 밝혔다.

하루 전(20일) 604명보다 105명 적고, 1주일 전(14일) 519명보다는 20명 줄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말 300명대로 올라선 뒤 이달 6일부터 500명대로 폭증해 20일까지 주말 영향을 받은 나흘을 제외하고 500명 넘는 기록을 이어갔다.

특히 매주 월요일 검사인원이 급증하고, 그 검사 결과가 반영된 화요일 신규 확진자 수가 13일 638명, 20일 604명으로 치솟아 역대 1,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21일 확진자 수는 수요일 기록으로 3주 만에 400명대로 내려가긴 했지만, 여전히 500명에 육박하고 1주일 전 기록과 큰 차이가 나지 않아 서울 내 확산세가 수그러들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하루 검사 인원은 21일 7만2천136명으로, 전날(7만9천63명)이나 1주일 전(7만7천491명)보다 5천명 이상 줄었다.

전날 검사인원 대비 신규 확진자 수 비율인 확진율은 21일 0.6%로, 전날(0.7%)보다 낮아졌다.

최근 보름간(7∼21일) 하루 평균 검사인원은 6만8천447명, 하루 평균 확진자는 505명, 평균 확진율은 0.7% 수준이다.

서울서 499명 확진…전날보다 105명 적어(종합)
신규 확진자는 국내 감염이 494명, 해외 유입이 5명이었다.

집단감염에서 나온 추가 확진자는 관악구 사우나(7월) 8명, 영등포구 음식점 4명, 관악구 직장(7월) 4명, 기타 집단감염 33명이다.

동대문구 한 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전날 2명 포함 누적 7명이 확진됐다.

집단감염으로 관리되지 않는 선행 확진자 접촉 감염이 275명,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경우가 168명으로 각각 전체 신규 확진자의 55.1%, 33.7%를 차지했다.

22일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6만143명이다.

현재 7천289명이 격리 치료 중이고, 5만2천326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에서 해제됐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4시간 동안 추가되지 않아 누적 528명을 유지했다.

21일 기준 서울시와 자치구 생활치료센터(22곳 4천480병상) 가동률은 59.2%로, 즉시 입원 가능한 병상은 1천60개다.

시내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76.9%, 입원 가능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105개다.

서울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누적 인원은 1차 310만2천494명(인구 대비 32.3%), 2차 124만5천273명(13%)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