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신임 강원도당위원장에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국회의원이 선출됐다.

국민의힘 강원도당위원장 유상범 의원 선출…"정권·도정 교체"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22일 오후 도 당사에서 운영위원회를 열어 유 의원을 차기 도당위원장으로 추대했다.

이 자리에는 한기호 전 도당위원장, 이철규·이양수 국회의원, 김진태·이강후 당협위원장 등을 비롯한 운영위원들이 참석했다.

유 신임 위원장은 수락 연설을 통해 "문재인 정권 4년 동안 대한민국은 경제 파탄, 민생 도탄, 안보 붕괴, 외교고립에서 단 한 발짝도 헤어나오지 못했다"며 "더는 무능하고 독선적인 민주당에 이 나라를 맡겨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내년만큼은 반드시 정권 교체와 도정 교체를 이뤄야만 한다"며 "강원이 내년 선거 승리의 견인차가 돼 강원을 중심으로 한 정권 심판의 물결이 전국을 요동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추대된 유 신임 위원장은 조만간 있을 당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정식 취임한다.

임기는 1년이다.

영월 출신인 유 신임 위원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제31회 사법시험 합격 후 서울중앙지검 3차장, 창원지검 검사장 등을 거쳤다.

지난해 제21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그는 국회 예산결산 특별위원, 법제사법위원 및 당 인권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당 원내수석부대표를 맡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