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인재개발원, '세대 간 소통' 공감형 리더십 교육 도입
"회의 좀 그만", "라떼는 말이야"…공무원 세대차 연극으로 이해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연극 관람과 참여로 공직사회 내 기성세대와 20∼30대 MZ세대 간 소통을 모색하는 '연극을 통한 공감형 리더십 교육'을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극을 통한 공감형 리더십 교육은 현장 사례를 모아 제작한 연극 영상을 온라인으로 관람한 뒤, 역할연기(롤 플레이)와 토론을 통해 올바른 리더십 모델을 찾고, 교육생들이 직접 대본을 써서 공감형 리더의 모습을 연기해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연극 영상은 25년차 기성세대 공무원 '한기성 과장'이 가상 여행을 통해 '꼰대'의 모습에서 벗어나 MZ세대의 사고와 행동 방식을 이해하는 과정을 담았다.

MZ세대 공무원들의 인터뷰와 지방공무원 자문 내용을 바탕으로 불필요한 회의, 권위적인 회식문화, 관행적인 보고서 작성, 일하는 방식 차이 등 공직사회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세대 간 갈등의 모습을 그려냈다.

연극은 기성세대 공무원이 MZ세대의 고충과 소통방식을 이해하고, MZ세대는 기성세대의 경험과 헌신에 공감하는 등 세대 간 소통을 통해 새로운 공직문화를 만들어가자는 메시지로 마무리된다.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이 연극 영상을 지방자치단체와 중앙행정기관, 타 교육기관 등에 제공해 세대 간 소통을 통한 조직문화 혁신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서로가 '틀림'이 아닌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 세대 간 소통의 시작"이라며 "이 연극 영상을 통해 모든 세대가 소통하고 새로운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회의 좀 그만", "라떼는 말이야"…공무원 세대차 연극으로 이해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