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 완료자 446명 늘어 총 656만5천472명…접종률 12.8%
1차접종 2천358명↑ 총 1천613만3천84명…인구대비 31.4%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18일 하루 2천여명 늘었다.

1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신규 1차 접종자는 2천358명이다.

1차 신규 접종자는 평일인 지난 16일 13만4천302명에서 토요일인 17일 3만4천384명으로 감소한 데 이어 일요일인 전날에도 큰 폭으로 줄었다.

이는 정부로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탁받은 동네의원 등 전국 의료기관과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는 지역별 접종센터가 주말을 맞아 문을 닫거나 운영시간을 단축한 영향으로 보인다.

신규 1차 접종자는 모두 화이자 접종자였다.

모더나와 아스트라제네카(AZ) 접종자는 전날 없었다.

얀센 백신 접종자는 이달 5일부터 2주 연속으로 '0명'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1천613만3천84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31.4%에 해당한다.

누적 1차 접종자를 백신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 1천40만1천113명, 화이자 453만9천60명이다.

지난달 17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모더나 백신 누적 1차 접종자는 6만3천206명이고, 지난달 10일부터 접종한 얀센 백신 누적 접종자는 112만9천705명이다.

1회 접종만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된다.

전날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사람은 446명 늘었다.

모두 화이자 백신을 맞았으나 이 중 444명은 1차로 아스트라제네카, 2차로 화이자 백신을 '교차접종'한 경우다.

2명은 1·2차 접종을 모두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이로써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656만5천472명으로 늘었다.

이는 전체 국민의 12.8%에 해당한다.

백신별 접종완료자는 화이자 370만8천491명, 아스트라제네카가 172만7천38명 (교차접종 66만6천314명 포함), 모더나 238명,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접종 대상자(1천222만89명) 중 85.1%가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까지 접종률은 14.1%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전체 대상자(533만920명) 가운데 85.1%가 1차 접종을, 69.6%가 2차 접종을 마쳤다.

얀센 백신은 접종 대상자(112만9천722명) 중 17명을 빼고 모두 접종을 끝냈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4가지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2차례 접종이 필요하고, 얀센 백신은 1차례 접종으로 끝난다.

접종 간격은 백신 종류마다 조금씩 다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8∼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모더나 백신은 4주 간격을 두고 2차 접종이 권고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