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10개 해수욕장 내일 개장…"코로나19 방역 총력"
강원 삼척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해수욕장 방역에 총력을 펼친다.

삼척시는 15일부터 8월 23일까지 40일간 삼척, 맹방, 증산 등 10개 해수욕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기간 코로나19 해수욕장 현장대응반을 구성하고, 각 해수욕장에 방역관리 및 질서 관리 요원을 배치한다.

해수욕장 이용자의 발열검사는 체온 스티커, 출입 기록 관리는 안심 콜로 각각 하는 등 비대면 스마트 방역 시스템을 구축했다.

삼척과 맹방해수욕장에는 드론을 투입한다.

드론은 안전 사각지대 감시와 안전사고 및 재난 경고 방송은 물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 홍보활동을 담당한다.

튜브 투하장치도 갖춰 안전사고에 즉각적으로 대처하게 된다.

삼척해수욕장은 강원도의 집합 제한 행정명령에 따라 오후 7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백사장에서 음식, 음주 등 취식을 금지한다.

삼척시 관계자는 14일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해수욕장의 방역체계를 강화한 만큼 피서객과 시민 모두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