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부 능선 넘어선 알펜시아리조트 매각…최종 계약에 이목 집중
7차례의 입찰 끝에 7천100억원에 KH그룹에 낙찰되면서 9부 능선을 넘어선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매각이 최종 계약까지 성사될지 관심을 끈다.

강원도개발공사는 알펜시아리조트 매각 지원단을 구성해 본격적인 매각 절차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단은 도개발공사 15명과 알펜시아 13명 등 28명을 비롯해 매각 주관사, 최종 낙찰자로 선정된 KH그룹의 특수목적법인인 KH강원개발주식회사(이하 KH강원개발)를 포함하면 50여 명 규모다.

지원단은 지난달 24일 정부재산정보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KH강원개발과 본 실사 및 계약 협상을 추진한다.

오는 8월 23일로 예정된 최종 계약을 위해 차질 없이 인수 지원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도개발공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알펜시아 매각을 위해 1∼4차 공개경쟁 입찰과 두 번의 수의계약을 진행했다.

이어 지난달 24일 제5차 공개입찰에서 우선 협상 대상자로 KH강원개발이 최종 결정됐다.

추진단은 "최종 계약 체결까지 인수 능력 및 알펜시아 운영 등에 관한 실무적 협의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9부 능선 넘어선 알펜시아리조트 매각…최종 계약에 이목 집중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