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대표축제 박람회’에 참가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대표축제 박람회’에 참가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올해 처음 개최된 ‘대한민국 대표축제 박람회’에 참가해 포항을 대표하는 축제와 관광지 등 매력을 알리고 관광활성화에 나섰다.

포항시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일정으로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대표축제 박람회’에 참가해 포항의 다양한 축제를 알리고 대표 관광지와 떠오르는 핫플레이스 등을 소개하며 포항의 매력을 적극 홍보했다.

‘대한민국 대표축제 박람회’는 올해 처음 개최되는 박람회로 ‘축제를 쇼핑하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린다.

각 지역의 대표적인 축제들을 발굴하고 대외적인 홍보를 통해 대한민국 축제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자리로 지자체와 축제 유관 기업 등 약 300여 개 단체가 참가했다.

포항시는 포항국제불빛축제를 메인으로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 해병대문화축제, 칠포재즈페스티벌, 호미반도해안둘레길 걷기축제 등 특색있는 포항의 축제를 소개하고 포항12경(景) 및 5미(味)5락(樂) 등 포항 관광상품을 홍보했다.

"포항으로 오세요"...부산 벡스코서 포항 매력 홍보

특히, 포항 대표축제로 소개하는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전국 유일 일월설화인 연오랑세오녀설화를 테마로, 축제운영 방향 또한 그 설화내용을 바탕으로 스토리텔링에 따라 진행됨을 강조했다.

이로써 다른 불빛축제와는 차별성을 두고 포항에서만 즐길 수 있는 축제라는 평을 받았다.

아울러,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나만의 불빛축제 파우치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면서 포항이 코로나시대 가장 안전한 여행지임을 알리고, 특히 하반기에 예정돼 있는 축제들을 중점적으로 홍보해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았다.

정진철 관광산업과장은 “올 하반기, 해와 달의 이야기가 흐르는 포항에 방문해 해와 달이 가득한 축제를 경험하시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안심여행지가 가득한 포항에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기를 바라며 지속적인 포항관광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포항=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