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항공 순찰로 해수욕장 이안류·해파리 출몰 알린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이 해수욕장 개장을 맞아 안전사고 대비 항공 순찰을 강화한다.

서해해경청 목포회전익항공대는 목포 외달도와 완도 예송해수욕장 등 11곳을, 여수회전익항공대는 여수·고흥지역 내 만성리와 남열해돋이해수욕장 등 20곳을 항공기로 순찰한다.

군산회전익항공대는 군산 및 부안지역 내 선유도와 변산해수욕장 등 8곳을 담당한다.

이안류 발생과 해파리 출몰 여부 등을 확인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해 해수욕장 이용객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물놀이 사고나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구조한다.

서해안 해수욕장은 오는 9일부터 개장을 시작해 다음 달 말까지 운영한다.

서해해경청 항공단 관계자는 8일 "해수욕장 개장 전에 해상 순찰을 강화해 안전 위험요소를 사전에 확인하고 정보를 공유하려 한다"며 "해수욕장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