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운 대한민국농구협회장, 한국농구발전 위해 10억원 기부
권혁운 대한민국농구협회장(아이에스동서 회장, 왼쪽부터 세 번째)이 7일 한국농구 발전을 위해 10억원을 기부했다.

권 회장은 지난 2월 17일 대한민국농구협회의 새로운 수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위기의 한국농구 재건 및 명성회복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KB국민은행 LiiV m 3X3 코리아투어, 아이에스동서와 함께하는 대한민국농구협회장배 전국초등학교농구대회 등 모든 대회 및 행사에 참석하며 선수들을 응원해왔다.

최근 2021 FIBA 아시아 컵 예선전 및 2020 도쿄 올림픽 최종예선전에 참가한 남자농구 국가대표팀과 2020 도쿄 올림픽을 준비 중인 여자농구 국가대표팀, U19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의 훈련장을 직접 찾아가는 등 국가대표 격려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권 회장이 한국농구 발전을 위하여 기부하기로 한 만큼 꼭 필요한 곳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적극적이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인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기부를 이어가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차상위계층 가정과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후원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를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 지원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늘어나는 학대피해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시와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0여 년간 약 366억원을 기부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2016년에는 사재 140억원을 출연해 재단법인 문암장학문화재단을 설립해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권 회장은 올해 한국농구 꿈나무 장학생을 추가 선발해 지원할 계획이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