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청 폐교 23곳 매각 추진…지역 문화공간 등 활용
강원도교육청은 최근 '2021년도 폐교재산 매각 계획'을 세우고 폐교 23곳의 매각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계획에 따라 폐교 23곳 중 지자체에 11곳, 지역주민에 8곳, 경쟁입찰을 통해 4곳을 매각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그동안 농산어촌 및 폐광지역의 인구 감소로 인한 학교 통폐합으로 도내 폐교는 계속 늘어났으나 활용 방안을 찾기가 어려웠다.

이에 도교육청은 미활용 폐교재산 등을 지자체와 지역주민에게 적극적으로 매각해 주민 복지 및 문화 공간, 소득증대시설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매각 계획을 세웠다.

권명월 행정과장은 "폐교의 건전한 활용을 촉진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면서 재산 가치를 함께 높여 자체 수입을 증대하겠다"며 "무엇보다 지역과 함께하는 공간으로서의 폐교 활용을 위해 더 깊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