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서 724명…'4차 지역감염 1만1천794명
베트남서 코로나 신규 확진 폭증…'역대 최다' 845명
베트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00명을 훌쩍 넘기면서 하루 기준 최다치를 기록했다.

26일 베트남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확진자는 역대 최다치인 845명이 나왔다.

앞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날은 503명을 기록한 지난 17일이다.

새로운 '핫스팟'인 호찌민에서만 무려 724명이 나왔으며 이중 대다수는 격리 및 봉쇄 지역에서 발생했다.

호찌민시는 지난 19일부터 대대적인 백신 접종에 들어갔다.

시 당국은 일본으로부터 기증받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0만 회분을 일주일간 접종할 방침이다.

지난 4월 27일부터 시작된 4차 지역감염으로 인해 지금까지 확진자 1만1천794명이 나왔다.

공업지대인 박장성에서만 5천554명이, 박닌성에서는 1천562명이 각각 발생했다.

호찌민에서는 2천960명을 기록했다.

하노이는 지금까지 지역감염 466건이 발생했으나 최근 며칠간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이날 오전 현재 신규 확진자는 13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