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고한 희생 기리며…6·25전쟁 참전 유엔 전몰용사 추모제

6·25전쟁 당시 유엔(UN)군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과 정신을 되새기는 추모제가 열렸다.

24일 오전 10시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에서 제71주년 6·25전쟁 참전 UN 전몰용사 추모제가 열렸다.

추모제에는 이성권 부산시 정무특별보좌관,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 김석준 부산교육감, 마이클 도넬리 미 해군 사령관 등 주요 내빈과 시민 5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기념사와 주요 내빈 추도사에 이어, 헌화, 묵념, 진혼곡, 6·25 노래 합창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자유총연맹 부산광역시지부 회원 등 참석자들은 태극기 우산을 쓰고 헌화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올해로 조성 70주년을 맞은 세계 유일의 유엔군 합동 묘역인 유엔기념공원은 유엔군 사령부가 6·25 전쟁에 참전했다가 숨진 유엔군을 매장하기 위해 1951년 1월 17일 대연동 논밭을 징발해 그해 4월 5일 완공됐다.

숭고한 희생 기리며…6·25전쟁 참전 유엔 전몰용사 추모제

1954년까지 전국 각지에 가매장된 유엔군 전몰장병의 유해가 안장되기 시작해 1만1천여 유해가 묻혔다.

이후 그리스, 벨기에, 콜롬비아 등 7개국 유해 전부 혹은 일부가 본국으로 옮겨가 현재는 2천311명이 영면해 있다.

추모제는 6·25 전쟁 당시 세계평화와 자유 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친 유엔군 전몰 용사의 영령을 위로하고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기 위해 1998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날 유엔기념공원에는 초등학생과 유치원생 등 학생들과 시민들의 참배 행렬이 이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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