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576명-해외 34명…누적 15만3천155명, 사망자 1명↑ 총 2천8명
서울 252명-경기 185명-경북 29명-경남 23명-부산 20명 등 확진
17개 시도서 확진자…어제 하루 2만8천833건 검사, 양성률 2.12%
[3보] 신규확진 610명, 이틀째 600명대…곳곳 산발적 일상감염 지속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24일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대 초반을 나타냈다.

전날보다 30여명 줄면서 이틀째 600명대를 기록했다.

최근 들어 신규 확진자 수는 완만한 감소세를 보였으나 교회, 음식점, 실내체육시설,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을 고리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다시 증가하는 양상이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전파력이 더 강한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가운데 해외유입 확진자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여서 감염 규모는 언제든 더 커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 지역발생 576명 중 수도권 450명, 비수도권 126명…수도권이 78.1%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10명 늘어 누적 15만3천15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645명)보다 35명 줄었다.

최근 유행 상황을 보면 전국 곳곳에서 '일상 감염'이 잇따르면서 확진자 수가 하루 300∼6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07명→482명→429명→357명→394명→645명→610명이다.

이 기간 300명대·400명대·600명대가 각 2번이고, 500명대가 1번이다.

1주간 하루 평균 약 489명꼴로 나온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453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576명, 해외유입이 34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전날(605명)보다 29명 줄면서 500명대로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서울 251명, 경기 184명, 인천 15명 등 수도권이 450명(78.1%)이다.

비수도권은 경북 28명, 경남 22명, 부산 16명, 대전 15명, 울산 11명, 충남 7명, 전북 6명, 강원·충북 각 5명, 대구·전남·제주 각 3명, 광주·세종 각 1명 등 총 126명(21.9%)이다.

[3보] 신규확진 610명, 이틀째 600명대…곳곳 산발적 일상감염 지속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마포구-강남구 음식점과 관련해 총 37명이 확진됐고, 경기 부천시 실내체육시설과 관련해서는 총 2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남 서산시 장애인복지관과 관련해선 총 14명, 경북 포항시 병원과 강원 춘천시 초등학교 사례에서는 각 11명이 확진됐다.

대전 유성구의 한 교회-가족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최소 68명으로 늘었다.

◇ 위중증 환자 5명 줄어 총 141명…전국 17개 시도서 확진자
해외유입 확진자는 34명으로, 전날(40명)보다 6명 줄었다.

신규 34명 가운데 19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5명은 부산(4명), 전남(3명), 울산(2명), 서울·경기·충북·경북·경남·제주(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252명, 경기 185명, 인천 15명 등 총 452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2천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1%다.

위중증 환자는 총 141명으로, 전날(146명)보다 5명 줄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2만8천833건으로, 직전일 2만9천906건보다 1천73건 적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2.12%(2만8천833명 중 610명)로, 직전일 2.16%(2만9천906명 중 645명)와 비슷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7%(1천43만8천782명 중 15만3천155명)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