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 쌍용자동차조기정상화를위한범시민운동본부서울회생법원에 57만 평택 시민의 염원을 담은 서명부 및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는 쌍용자동차의 조기 정상화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서다.

쌍용자동차조기정상화를위한범시민운동본부에 따르면 쌍용자동차는 평택시 지역공동체의 중요한 부분으로 평택시 경제에 큰 역할을 하는 만큼 평택 시민 45000여명이 서명에 참여해 전례가 없는 시민들의 관심과 열망을 보여줬다.

이날 운동본부는 서울회생법원을 방문해 서명부와 탄원서를 전달하고, 쌍용자동차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소상히 설명했다. 이어 쌍용자동차 조기정상화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이동훈 범시민운동본부 공동본부장 등 5인은 "쌍용자동차 조기 정상화를 염원하는 평택 시민의 절박하고 간절함이 담겨있는 소중한 의견이 반드시 관철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는 쌍용자동차조기정상화를위한범시민운동본부(시민단체) 지원 및 협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쌍용자동차 협력업체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례보증 및 동반성장 지원 사업을 통해 운영·시설 자금도 긴급 지원하고 있다.평택=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