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지역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도 13명으로 늘어나

강원도청 소속 공무원들이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되면서 전 직원 전수검사가 이뤄진다.

강원도청 공무원 2명 코로나19 추가 확진…전 직원 전수조사
23일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춘천에서만 5명이 발생했다.

강원도청 소속 40대 공무원 부부와 이들의 중학생 자녀 등 일가족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지난 21일부터 확진자가 발생한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 1명이 추가 확진된 데 이어 30대 어머니도 감염됐다.

이로써 춘천지역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는 13명으로 집계됐다.

강원도는 도청 직원들의 감염이 잇따르자 진단검사를 전 직원으로 확대했다.

이날 별관과 본관 근무자에 이어 오는 24일에는 신관과 도의회 등 부속 건물 근무자, 25일은 제2청사 근무자 등으로 순차적으로 진단 검사를 하도록 했다.

특히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이나 민원인 대응 직원, 증상이 있는 직원은 우선해서 검사할 방침이다.

검사한 직원은 확진 여부 판정 시까지 '공가' 처리하고, 음성이면 출근하도록 했다.

자가격리 대상자 역시 공가 처리하고, 확진자는 격리·치료 기간 '병가' 처리하도록 했다.

강원도청 공무원 2명 코로나19 추가 확진…전 직원 전수조사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