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신설·이전 합동 투자협약…생산효과 4천484억원 기대
21개 기업, 충남에 5천676억원 투자…1천421명 신규고용
충남도와 6개 시·군, 21개 기업은 23일 도청에서 합동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참여한 21개 기업은 2024년까지 도내 6개 산업단지 48만5천142㎡ 부지에 생산공장을 짓는다.

이를 위해 기업들은 5천676억원을 투자하고, 1천421명을 새로 고용할 방침이다.

전기차 구동 모터 부품 생산업체인 비엠씨는 천안 입장면 6만9천151㎡ 부지에 1천297억원, 젤네일 스티커 생산업체 글루가는 천안테크노파크일반산단(3만9천669㎡)에 545억원을 각각 투자한다.

위조 방지용 보안 안료 생산업체인 나노씨엠에스가 공주 탄천일반산단(8천263㎡)에 공장을 신설하고, 희소 금속 추출업체 한내포티는 당진 석문국가산단에 110억원을 들여 기존 공장을 증설한다.

단열재 생산업체 벽산이 홍성 일반산단 10만7천163㎡에 860억원을 투입하고, 반도체 제조용 기계 등을 생산하는 디씨엠은 중국 칭다오 공장을 폐쇄하고 내포도시첨단산단에 공장을 새로 짓는다
충남도는 기업들이 본격 가동하면 도내에 4천484억원의 생산효과, 1천191억원의 부가가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양승조 지사는 "금융 지원, 규제 개혁 등을 통해 충남에 새롭게 터를 잡는 기업들이 기반을 잡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