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신규 발생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감소 추세…하루 평균 3.86명
제주도는 제주에서는 최근 일주일간(16∼22일) 27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주 평균 일별 신규 확진자 수가 3.86명을 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일별 확진자 수는 16일 8명, 17일 6명, 18일 7명, 19일 2명, 20일 3명, 21일 1명 등이다.

특히 지난 22일에는 확진자가 전혀 발생하지 않아 지난 4월 12일 이후 71일 만에 일별 신규 확진자가 없었다.

이달 확진자는 현재까지 192명이 발생했지만, 지난 10일부터 일별 신규 확진자 수가 한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확진자 1명이 다른 사람에게 전파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감염 재생산지수도 지난 10일부터 0.58로, '유행 억제' 상태인 1 미만으로 내려갔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이달 말까지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유지되는 만큼 도민과 관광객들은 마스크 착용,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등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