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녀 출생 축하금 차등 지급·신혼부부 전세자금 이자 지원

어린이집 CCTV 점검·출생축하금 확대…광주 여성보육 지원 강화

광주시가 어린이집 폐쇄회로(CC) TV 설치·작동 상태를 전수 점검한다.

출생 축하금을 확대하고 여성 가족 복합센터도 건립하는 등 여성·보육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23일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여성·가족·아동을 위한 5대 분야, 23개 누리 정책을 발표했다.

지난 7∼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여성·보육 특별 주간에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해 반영했다.

광주시는 1천12개 어린이집에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한 CCTV가 적절하게 설치돼 작동하는지 점검하기로 했다.

정상적으로 관리 중인 어린이집에는 반별로 5만원씩 '안심 보육비'를 지원한다.

1인당 하루 2천415원인 어린이집 급식비도 점진적으로 유치원(2천700원) 수준으로 올릴 예정이다.

올해부터 100만원씩 일괄적으로 지급하는 출생 축하금을 시의회와 협의를 거쳐 내년부터는 둘째 150만원, 셋째 이상 200만원 등으로 차등 지급할 방침이다.

혼인 신고일 기준 7년 이내 무주택 신혼부부에게는 주택 도시기금 전세자금 대출이자를 최대 1%까지 2년간 지원한다.

여성계 숙원인 가칭 여성 가족 복합센터, 인공지능(AI) 기반 어린이 상상 놀이터 등 건립도 추진한다.

결식 우려 아동 급식비를 1식 5천원에서 6천원으로, 시설에서 독립하는 보호 종료 아동 자립 정착금도 500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인상한다.

이 시장은 "여전히 존재하는 여성·아동에 대한 불평등과 안전 불안 요소를 앞장서 해소하겠다"며 "여성이 존중받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광주를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