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서울 232명 확진…19일만에 최대
23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서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3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전했다.

이는 같은 시간대로 비교해 이달 4일 240명에 이어 19일 만에 최대치다.

전날(22일) 217명보다는 15명, 지난주 같은 요일(16일) 183명보다는 49명 많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이달 4일 277명을 기록한 이래 주중에는 200명대 초반에서,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이나 공휴일 다음 날은 100명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최근 1주일간(16∼22일) 201→200→197→165→134→131→236명이다.

이 중 22일의 236명은 이달 4일 이래 18일 만에 최대치였다.

최근 보름간(8∼22일) 서울에서는 하루 평균 180명이 확진됐으며, 하루 평균 검사 인원은 2만9천18명이었고 확진율은 0.6% 수준이었다.

서울의 최근 날짜별 검사 인원은 주말인 19일 2만625명, 20일 1만5천40명으로 평상시 평균보다 줄었다가 월요일인 21일 3만1천976명으로 반등했고 22일은 2만9천192명이었다.

23일 오후 6시까지 파악된 서울 신규 확진자 232명 중 해외 유입은 1명이고 나머지 231명은 국내 감염이다.

집단감염 사례별 추가 확진자는 마포구·강남구 음식점 6명, 동대문구 직장(6월 발생) 4명, 종로구 직장(6월 발생) 4명, 용산구 노래연습장 2명, 기타 집단감염 11명이다.

집단감염을 제외한 신규 확진자 중 선행 확진자 접촉이 확인된 경우는 120명,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경우는 84명이다.

23일 오후 6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4만8천428명이다.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다음날인 24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