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서 5년간 창고 화재 361건…소방본부 특별점검

경기도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 대형 화재로 큰 피해가 난 가운데 충북에서도 창고 화재가 되풀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016∼2020년 도내에서 361건의 창고 화재가 발생해 15명이 다치고 130여억원의 피해가 났다.

한해 72건꼴로, 물류창고가 54%(195건)를 차지한다.

다음은 소규모 개인창고 132건, 냉동창고 33건 순이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157건(43%)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 106건(29%), 기계적 요인 12건(3%), 미상 55건(15%) 등이다.

충북소방본부는 물류센터 등의 대형 화재를 막기 위해 이달 말까지 특별 화재안전점검(특별조사)을 한다.

대상은 도내 95개 물류창고 중 건축 연면적 1만㎡ 이상의 대형시설 15곳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소방시설 전원차단이나 방치, 비상구 개폐 상태, 무허가 위험물 사용·저장, 전기·가스·안전관리, 인근 상수도 소화설비 현황 등을 살핀다.

충북소방본부 관계자는 "물류창고 화재는 대형화할 가능성이 커 예방이 중요하다"며 "점검기간 화재 안전에 필요한 개선사항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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