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한달만에 문 열어…4차 지역감염 1만건 넘어
베트남 수도 하노이 코로나 진정세에 식당·이발소 영업 재개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진정 기미를 보이면서 식당과 이발소 영업이 거의 한달만에 재개됐다.

22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하노이시 당국은 이날부로 방역 수칙 준수를 조건으로 식당과 이발소 영업을 허가했다.

식당의 경우 업소 내 고객 간 거리두기를 위해 칸막이 등을 설치하고 수용 인원의 50%를 넘겨서 손님을 받지 못하도록 했다.

바와 펍, 생맥주 판매점도 영업이 재개됐지만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다.

하노이시는 코로나 4차 유행이 확산하자 지난달 25일부터 식음료매장 영업을 중단시켰다.

현지 보건당국에 따르면 베트남은 지난 4월 27일부터 시작된 4차 지역감염이 빠른 속도로 퍼지면서 지금까지 확진자가 1만258명 나왔다.

한국 기업들의 공장이 몰려있는 박장성에서만 5천466명이, 삼성전자 휴대폰 공장과 다수의 협력사들이 있는 박닌성에서는 1천538명이 발생했다.

새로운 '핫스팟'인 호찌민에서는 1천820명을 기록했다.

하노이는 지금까지 지역감염 465건이 발생했으나 최근 며칠간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날 오전 현재 신규 확진자는 47명이며 이중 36명이 호찌민에서 나왔다.

전날에는 26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