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해외입국자 일가족 이어 교회로 확산…누적 18명 확진

대전에서 해외입국자의 일가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데 이어 이 감염이 교회로 번지면서 관련 확진자가 모두 18명으로 늘었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밤사이 유성구의 한 교회에서 교인 8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3명은 이 교회 교인이면서 교사로 근무하는 대전 2460번 확진자를 접촉했다.

2460번은 전날 확진된 유성구 거주 일가족 8명(대전 2460∼2467번) 가운데 한 명이다.

그는 지난 5일 우크라이나에서 입국해 자가 격리 중 해제 전 검사를 받고 확진된 남편(대전 2447)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고 자녀 6명, 시어머니와 함께 확진됐다.

나머지 5명은 이 교회 교인이면서 지난 20일 확진된 유성구 50대(대전 2450번)를 접촉한 것으로 분류됐다.

방역 당국은 2460번과 2450번이 교회에서 교류하면서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보고 정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로써 해외입국자 일가족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 수는 18명이 됐다.

방역 당국은 교인들과 이 교회에서 운영하는 선교회 교육시설에 다니는 대안학교 학생 등 150여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선교회 교육시설은 7월 4일까지 자진 폐쇄했고, 교회에 대해서는 이날 폐쇄를 명령하는 행정조치를 내릴 계획이다.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