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안개로 인천∼덕적도 등 6개 항로 여객선 운항 차질
서해상에 낀 안개로 21일 오전 인천과 인근 섬을 잇는 6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었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0분 현재 인천시 옹진군 이작도와 덕적도 인근 해상의 가시거리는 300m 안팎이다.

이에 따라 인천∼덕적도와 인천∼이작도 등 6개 항로의 여객선 8척이 운항 대기 중인 상태다.

인천∼백령도와 인천∼연평도, 강화도 하리∼서검, 선수∼주문과 영종도 삼목∼장봉 등 나머지 7개 항로의 여객선 9척은 이날 정상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안개가 걷히면 여객선 운항을 재개할 수도 있으니 이용객들은 선사에 문의한 뒤 선착장에 나와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