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6명이 발생했다.

충북 5개 시·군서 16명 확진…누적 3천251명(종합)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10시 사이 청주에서 7명, 충주에서 4명, 영동과 진천에서 각 2명, 음성에서 1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주 40대·진천 50대·음성 40대 확진자는 지난 19일 감염이 확인된 30대의 음성 소재 제조업체의 직장 동료들이다.

또 이들 중 일부와 업무차 접촉한 충주 거주 50대와 청주 거주 50대 지인도 이날 확진됐다.

이들과 관련한 최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청주에서는 이전 확진자들의 직장동료 3명(20대·40대·50대)과 가족 2명(10대 미만)도 자가격리 중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나머지 청주지역 확진자는 20대로 두통 등 증상이 나타나 검사받았다.

진천에서는 혁신도시 학원 관련 확진자를 접촉한 10대가 추가로 확진됐다.

이로써 이 학원 관련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었다.

충주에서 확진된 60대 부부는 지난 18일 양성 판정을 받은 40대(음성군 거주)에서 시작된 'n차 감염' 사례다.

영동에서는 기침,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 검사받은 60대와 그의 80대 가족이 감염됐다.

이날 오후 10시 기준 충북의 누적 확진자는 3천251명이다.

한편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이날 오후 4시까지 도내에서는 60만9천647명이 백신을 맞았다.

접종 후 이상반응은 1천666건이 접수됐는데 이중 37건은 중증 사례다.

숨진 사례는 18건이다.

이 가운데 5건은 백신과의 인과 관계가 없거나 낮은 것으로 확인됐고, 13건은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