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 5%까지 급감했던 하이원포인트 올해 2월부터 반등세
"강원랜드 손님 돌아오니…폐광지 상가도 조금씩 활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바닥 모르고 감소하던 하이원포인트의 강원 폐광지역 사용액이 반등세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코로나19라는 직격탄을 맞아 극심한 침체에 빠졌던 강원 정선군 사북·고한읍 등 강원랜드 인근 상가들도 조금씩 활기를 되찾는 분위기다.

하이원포인트는 강원랜드가 카지노 이용 실적에 따라 손님에 주는 일종의 마일리지이고, 폐광지역 사용액은 강원랜드 인근 상가 경기의 척도다.

강원랜드는 회사 설립 목적인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04년부터 태백, 정선, 영월, 삼척 등 폐광지역 상가에서도 하이원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 달 평균 폐광지역 사용액이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에는 33억3천900여만원에 달했지만, 2020년에는 9억1천100여만원으로 급감했다.

특히 2021년 1월에는 1억2천400여만원으로 2019년의 5%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고, 이는 음식, 숙박 등 강원랜드 인근 상가의 무더기 휴업 사태로 이어졌다.

"강원랜드 손님 돌아오니…폐광지 상가도 조금씩 활기"

그러나 2021년 2월 15일 강원랜드 카지노가 동시 체류 인원 1천200명에 한해 다시 영업을 시작하면서 한 달 평균 폐광지역 사용액도 2월 4억2천600여만원, 3월 8억4천700여만원, 4월 9억2천200여만원, 5월 10억여원 등으로 증가 추세다.

강원랜드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에 따라 이달 15일부터 카지노 동시 체류 인원을 2천300명으로 변경했다.

김태호 고한·사북·남면·신동 지역 살리기 공동추진위원회 위원장은 21일 "카지노 동시 체류 인원 변경 후 첫 주말이었던 지난 19일부터 시내 거리에 사람들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는 등 상가경기도 다소 살아나는 분위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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