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까지 접종완료 총 404만7천846명, 접종률 7.9%
1차접종 1천501만4천819명, 인구대비 29.2%…70대 87.3%로 최고(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20일 하루 500여명 늘었다.

2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1차 신규 접종자는 505명으로 집계됐다.

1차 신규 접종자는 평일인 지난 18일 50만7천319명에서 토요일인 19일 위탁의료기관 및 예방접종센터의 단축 운영 등으로 절반 이하인 21만1천990명으로 감소한 데 이어 일요일인 전날에는 더 큰 폭으로 줄었다.

이는 60∼74세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한 상반기 1차 접종이 지난 19일 마무리된 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내달 중순까지는 2차 접종에 집중함과 동시에 하반기 접종을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규 접종자를 백신 종류별로 보면 얀센 백신이 324명, 화이자 백신이 181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자는 없었다.

모더나 백신 접종은 지난 17일부터 상급종합병원에서 시작됐으나 접종 인원은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1천501만4천819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29.2%다.

백신별로는 1천37만3천174명이 아스트라제네카, 352만5천781명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

얀센 백신은 접종이 시작된 이달 10일 이후 총 111만5천864명이 맞았다.

1회 접종만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된다.

인구대비 1차 접종률은 70대가 87.3%로 가장 높고 이어 60대 83.1%, 80세 이상 77.9%, 30대 20.3%, 40대 13.6%, 50대 12.1%, 18∼29세 7.3% 등의 순이다.

1차접종 1천501만4천819명, 인구대비 29.2%…70대 87.3%로 최고(종합)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사람은 1천38명 늘었으며, 이 가운데 얀센 백신을 제외하고 714명이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자는 전날 없었다.

이로써 접종 완료자는 총 404만7천846명이 됐다.

전체 국민 대비 7.9% 수준이다.

백신별로는 210만7천331명이 화이자, 82만4천651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각각 두 차례 접종을 끝냈다.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접종 대상자(1천271만9천217명)의 81.6%가 1차 접종을 마쳤고, 2차 접종률은 6.5%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전체 대상자(429만4천867명) 가운데 82.1%가 1차, 49.1%가 2차 접종을 완료했다.

얀센 백신은 우선접종 대상자(115만7천607명) 대비 접종률이 96.4%다.

접종 대상 및 기관별로 현황을 살펴보면 요양병원·요양시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취약시설 대상자, 군 장병을 포함해 보건소나 각 기관에서 자체 접종한 경우는 1차 접종률이 89.2%, 2차 접종률이 44.3%였다.

75세 이상 어르신과 필수목적 출국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예방접종센터의 1차 접종률은 80.8%이며, 2차 접종까지 모두 완료한 사람의 비율은 52.7%이다.

장애인·노인방문·보훈인력 돌봄종사자, 만성 신장질환자, 60∼74세 어르신, 예비군·민방위 등을 접종하는 위탁의료기관의 1·2차 접종률은 각각 82.2%, 9.1%로 집계됐다.

전날 하루 예비명단과 네이버·카카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잔여 백신을 맞은 사람은 총 323명이다.

이 가운데 위탁의료기관의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려 잔여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229명이고 네이버·카카오앱 당일 접종예약을 이용한 접종자는 94명이다.

현재까지 예비명단 활용자는 총 103만3천142명이고, 모바일앱 당일 접종예약 활용자는 25만2천368명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에 남아있는 백신은 181만7천600회분이다.

백신별로는 화이자 131만6천900회분, 아스트라제네카 43만1천회분, 모더나 5만4천700회분(실제 접종분은 아직 통계에 반영안됨), 얀센 1만5천회분 등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4가지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2차례 접종이 필요하고 얀센 백신은 1차례 접종으로 끝난다.

접종 간격은 백신 종류마다 조금씩 다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1∼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모더나 백신은 4주 간격을 두고 2차 접종이 권고된다.

1차접종 1천501만4천819명, 인구대비 29.2%…70대 87.3%로 최고(종합)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