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경기도 하남시 마루공원 장례식장에서 시민들과 동료 소방관들이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현장에서 순직한 경기 광주소방서 119구조대 김동식 구조대장을 추모하고 있다. . /사진=뉴스1
20일 오전 경기도 하남시 마루공원 장례식장에서 시민들과 동료 소방관들이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현장에서 순직한 경기 광주소방서 119구조대 김동식 구조대장을 추모하고 있다. . /사진=뉴스1
이천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인명 수색 작업을 하다 순직한 김동식 광주소방서 구조대장(51)의 영결식이 오는 21일 오전 9시30분 광주시민체육관에서 경기도청장(葬)으로 거행된다고 경기도가 20일 밝혔다.

장의위원장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맡고, 영결식을 마친 뒤 고인은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 영결식에는 유가족과 중앙·지방정부 및 정치권 인사, 동료 소방관 등 9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고인의 빈소는 하남시 마루공원 장례식장에 마련돼 있다.

고인은 지난 17일 발생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현장에 투입됐다가 실종된지 이틀만인 19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소방관으로 일한 27년동안 소방서장 소방행정유공상, 재해예방유공 경기도지사 표창 등을 받았다.

경기도는 지난 18일자로 고인에게 소방경에서 소방령으로 1계급 특진과 녹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한경우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