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뒤부터 대규모 고소를 본격적 진행"
한강 실종 의대생 친구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원앤파트너스/사진=연합뉴스

한강 실종 의대생 친구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원앤파트너스/사진=연합뉴스

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된 뒤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손 모 씨의 친구 A측 변호사가 1200여건의 선처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A 씨의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 정병원 대표변호사는 "(유튜버) 신의 한 수 관계자 4명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하는 고소장을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우편으로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원앤파트너스는 신의 한 수가 게시한 영상 중 39건이 A 씨 측에 대한 명예훼손라고 봤다.

나아가 A 씨 측은 손 씨 관련 영상을 지속해서 올리고 있는 유튜버 '김웅 기자' 등 유튜버 150명의 영상 채증자료 5822개(약 125GB 분량)를 분석해 추가로 고소장을 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A 측 법률대리인에 따르면 지난 2주간 1200여건의 선처 요청이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정 변호사는 "선처 요청이 뜸해지고 있어 보낼 만한 사람은 거의 다 보내지 않았나 싶다"며 "다음 주 내지는 2주 뒤부터 대규모 고소를 본격적으로 진행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 한 사립대학 의대 본과 1학년 재학중이었던 손 씨는 지난달 25일 새벽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뒤 연락이 두절됐다.

이후 엿새 만인 지난달 30일 오후 3시50분께 실종장소인 반포한강공원에서 민간구조사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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