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청주 에어로폴리스 1지구 산업단지의 분양이 호조를 띠고 있다.

청주 에어로폴리스 1지구 60% 분양…800명 고용효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충북경자청)은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일원에 조성 중인 에어로폴리스 1지구 내 산업시설용지 3곳 중 2곳의 분양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2개의 회전익 정비기업이 각각 3만4천124㎡와 2만4천391㎡를 분양 계약했다.

전체 용지(9만8천185㎡)의 약 60%에 해당하며, 분양금액은 총 176억원이다.

충북경자청은 1지구 조성 사업이 완료되는 내년 12월 남은 용지에 대한 재분양에 나설 방침이다.

충북경자청은 1지구를 국내 헬기 정비의 중심지로 조성하고, 추후 개발될 2·3지구와 연계해 '항공정비 혁신성장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충북경자청 관계자는 "계약한 기업이 입주하면 약 800명의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된다"며 "남은 용지는 물론 2·3지구 분양 역시 100% 달성해 중부권 내륙 첨단항공산업 거점화를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