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에서 언론의 역할을 묻다'…한국기협, 전북서 세미나 개최

내년에 치러질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제8회 지방선거'에서 언론의 역할을 고민하는 세미나가 18일 전북 전주에서 열렸다.

한국기자협회가 주관하고 전북기자협회가 주최한 이날 세미나에는 김동훈 한국기자협회장과 남형진 전북기자협회장 등 전국 시도 기자협회장과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내년 선거에서는 '변화'가 중요한 화두가 될 것"이라며 "시대정신을 담아내는 좋은 기사와 저널리즘으로 선거를 앞둔 국민의 큰 기대에 부응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협회장은 "선거의 계절이 다가오면 후보자들은 언론을 통해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고 도덕성을 검증받게 된다"며 "지역 언론 역시 유권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선거 과정에서 공적 역할을 수행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신기현 전북대 교수는 '제20대 대선과 제8회 지선에서 지방언론의 역할'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신 교수는 "선거에서 언론이 중요한 이유는 정보 제공자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며 "선거 공보물을 읽지 않는 유권자에게 법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에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언론은 선거 과정 전반의 감시자로서 공정성도 항상 염두에 둬야 한다"며 "이와 함께 지역 균형 발전, 정치 개혁, 재난 지원금 등 정치 교육의 관점에서 다양한 의제를 발굴하는 시각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참석자들은 강의 이후, 정확한 선거 여론조사 방법과 중립적 보도 기준 등을 논의하며 내년 치러질 선거 과정에서 공정한 보도를 다짐했다.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