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 음식점·동대문구 체육시설서 17명 집단감염
집단감염의 출발은 강북구 음식점으로 추정됐다.
이 음식점 종사자로부터 감염된 실내체육시설 이용자의 가족 1명이 12일 최초로 확진된 이후 16일까지 10명이 추가로 감염됐고, 전날 음식점 방문자 3명 등 6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17명으로 늘었다.
역학 조사 결과 동대문구 체육시설에서는 확진자들이 밀폐된 공간에서 비말 발생이 많은 고강도의 운동을 함께 하고 샤워실을 공동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자 중 일부는 증상이 나타난 후에도 외부활동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가 접촉자를 포함해 총 258명을 검사한 결과 양성이 16명이었고, 음성이 165명이었다.
나머지 77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라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다.
/연합뉴스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