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휘트니스센터 이용자 상당수 진단검사 여부 확인 안 돼
대구서 자가격리자 등 11명 신규 확진…진정세 유지(종합)

대구에서 주점 관련 6명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1명 더 나왔다.

18일 대구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만488명으로 전날보다 11명 늘었다.

주소지별로 달서구 7명, 수성구 3명, 북구 1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5명은 수성구 들안길 소재 바(Bar) 관련 n차 감염자들이다.

모두 자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지난달 31일 종업원 1명이 감염경로 불상으로 확진된 데 이어 다른 종업원, 손님, n차로 이어져 누적 확진은 92명으로 늘었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확인된 유흥주점 관련 n차 감염자도 1명 나왔다.

관련 누계는 372명이다.

또 수성구 범어동 한 주상복합아파트 상가 내 대형 휘트니스센터와 관련해 확진자가 1명 더 나왔다.

이 휘트니스센터에서는 지난 10일 학원 강사로 일하는 회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12일, 13일, 15일에도 1명씩 확진돼 회원 중 확진자만 5명이 됐다.

최초 확진자인 학원 강사가 일하는 학원에서도 원생 1명이 확진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된 것으로 포함하면 누계는 6명이다.

방역 당국은 이 휘트니스센터와 관련, 최초 확진자 증상 발현일 전후인 지난 6일부터 10일 사이 방문자를 534명으로 최종적으로 확인하고 이들에 대해 전수 검사를 벌이고 있다.

방역 당국은 이 가운데 296명이 검사를 완료한 것으로 확인했으나 나머지는 아직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85명은 방역 당국과의 전화 통화 자체를 거부하고 있어 추가 감염 우려를 낳는다.

방역 당국은 이들을 포함해 전체 관계자에게 공문 형식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발송, 신속히 검사를 받도록 촉구할 방침이다.

또 자가격리자 95명 이외에 능동감시 대상 125명에 대해서도 통상적 조치보다 강화해 증상 유무에 상관없이 1차례씩 진단검사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북구 태전동 소재 PC방 관련해서도 확진자 1명이 더 나와 누적 확진은 7명으로 늘었다.

이밖에 3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이 중 1명은 남구 유명 제과점 직원으로 업주 부부에 이어 3번째로 확진된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 당국은 이 제과점 직원 9명을 자가 격리시키고 방문자 121명을 상대로 진단검사를 벌이고 있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244명으로 전국 9개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분산 입원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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