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17일 하루 동안 도내에서 모두 7명(제주 1216∼1221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18일 밝혔다.

제주서 코로나19 6명 신규 확진…올해만 800명
이로써 이달 제주에서 총 179명이 확진됐으며, 올해 들어서만 80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1천221명이다.

전날 확진된 6명 중 1명(1221번)은 관광차 입도한 타지역 거주자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5명은 모두 제주도 내에 주소를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중 4명(제주 1216·1217·1218·1220번)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1명(1219번)은 코로나19 유증상으로 인해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확진자들을 격리 입원 조치하고 진술을 확보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85명(서대문구 확진자 1명 포함), 경기 김포시 이관 1명, 격리 해제자는 1천136명(사망 1명, 이관 2명 포함)이다.

도내 가용병상은 총 258병상이며, 자가 격리자 수는 866명(접촉자 513, 해외입국자 353)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