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사흘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다. 확진자 규모가 지난주와 비교해 줄었지만 일상감염이 지속되면서 여전히 불안한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 백신 1차 접종자가 1400만명을 돌파했지만 정부는 아직은 유행을 억제할 정도의 수준이 아니라면서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사흘 연속 500명대 기록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07명으로 전날 540명보다 33명 감소했다. 지난 16일 이후 사흘 연속 500명대다. 누적 확진자 수는 15만238명이다.

최근 코로나19는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면서 일일 확진자 수가 300~7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565명→452명→399명→373명→545명→540명→507명이다.

지역발생이 484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197명, 경기 151명, 인천 21명 등으로 수도권에 76.2%가 집중됐다. 비수도권은 충북 19명, 대전·경남 각 12명, 대구·울산 각 11명, 경북 10명, 부산·강원 각 9명, 충남 7명, 제주 6명, 전남 4명, 전북 3명, 광주·세종 각 1명 등 총 115명(23.8%)이다.

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영등포구 음식점과 관련해 총 11명이 감염됐고, 용산구의 한 노래연습장에서도 1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기 수원시의 한 건축사무소와 관련해선 직원 1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같은 지역의 초등학교 급식실에서도 12명이 확진됐다. 대구 북구의 한 PC방에서는 이용자와 지인 등 6명이 확진됐고 울산 북구의 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19명으로 늘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3명으로, 전날(17명)보다 6명 많다. 10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3명은 서울(3명), 경기·경남(각 2명), 부산·인천·광주·대전·전북·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1천99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3%다. 위중증 환자는 총 149명으로, 전날(156명)보다 7명 줄었다.
코로나19 사흘 연속 500명대…"백신 접종에도 안심 안돼"[종합]

1차 백신 접종자 1400만명 돌파…"아직 안심할 상황 아냐"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1400만명을 돌파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하루 신규 접종자가 41만2987명 늘어 1423만3045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인구의 약 27.7%에 달하는 수준이다.

백신별 접종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자가 36만1529명 늘어 974만742명, 2차 접종자는 2만1051명 늘어 80만1323명이다. 화이자는 1차 접종이 2만6275명 늘어 342만4837명, 2차 접종은 8만1409명 늘어 201만5921명이다. 1회 접종으로 접종이 완료되는 얀센 백신 접종자는 2만5183명 증가해 106만명을 넘었다.

추진단 관계자는 "접종 완료자가 1400만명을 넘으면서 국민 4명 가운데 1명이 접종을 완료했다"며 "다만 예방 접종률이 높아지고 있지만 연일 수백 명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 생활 속 방역수칙 준수는 여전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며 "예방접종 실시 여부와 관계없이 실내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지속 찰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