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광주 철거 붕괴 참사, 계약관계 강제수사
광주경찰청 수사본부는 18일 광주 학동 4구역 재개발사업 조합과 철거 공사 계약관계 회사 여러 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조합을 중심으로 현대산업개발, 한솔, 다원이앤씨, 백솔 등 일반건축물 철거공사, 석면 제거공사 등에 관여한 주체들을 대상으로 압수한 자료를 분석해 계약 관련 비위 혐의를 구체적으로 규명할 방침이다.
수사대는 일단 사고와 직접 연관성이 있는 계약관계에 대한 수사를 먼저 진행한 후 향후 추가 의혹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9일 광주 동구 학동4구역 재개발 사업지에서 건물이 도로 쪽으로 붕괴, 시내버스를 덮치면서 사상자 17명이 발생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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