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군 보건의료원이 산부인과 민간 전문의를 채용하고 최근 본격적인 운영을 들어갔다.

화천군 산부인과 전문의 확보…연내 산후조리원도 조성

17일 화천군에 따르면 최근 채용한 산부인과 의사가 이달부터 지역의 예비 임산부 등을 대상으로 진료를 개시했다.

의사 채용으로 앞으로 공중보건의 수급 여부에 관계없이 지역 임산부들이 타지역 원정 진료에 나서야 했던 불편이 줄어들 전망이다.

화천군은 산부인과 전문의 채용을 시작으로 지역 내 여성과 영·유아 건강 관리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연내 의료원 별관 2∼3층에 603㎡ 규모의 공공 산후조리원을 조성한다.

기본요금은 일주일에 90만원으로, 주민등록상 화천에 1년 이상 거주한 산모라면 2주 이용료 100% 감면하고 1년 미만이면 50% 감면한다.

통상 조리원 이용 기간이 2주 이내라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무상이다.

이밖에 화천군은 난임부부 검사와 시술비,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산모와 신생아 건강관리, 예비 임산부 검사비 등 모자건강 사업도 강화할 방침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지역의 임산부에게 더욱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공공 산후조리원 조성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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