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청 학생 학습·정서 지원 강화 방안 발표

학생 배움과 성장·학교 일상 회복에 집중 지원 계획

강원도교육청은 학생 배움과 성장, 학교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학생 학습·정서 지원 종합 계획'을 17일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학습, 심리·정서, 진로·진학 등 세 영역에서 세부 과제를 정하고, 시기별로 1학기 말 학생 맞춤형 지원 계획 수립 기간 운영, 방학 중 각 학교 학습·정서 지원 프로그램 운영 권장, 2학기 초 교육과정 복습 및 학생별 보충 과정 집중 운영 등 보다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학생 성장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학습 지원 대책으로는 기초학력 확보를 위한 전담 교사제 운영, 학습 바우처 지원 강화, 협력 교사·강사 증원, 초·중·고 전환기 학습프로그램 추진 등을 마련했다.

심리·정서 지원 대책으로는 학부모 교육지원단 그림책 읽어주기, 가정 방문형 심리·정서 모니터링 및 프로그램 운영, 지역연계 학습·정서 멘토링을 운영한다.

학교 생활·관계 적응 지원과 예술·체육·방과 후 활동 정상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지역연계 문화체험 기회 확대 등도 추진한다.

또한 진로·진학 지원 대책으로는 대입 쌍방향 온라인 특강, 자기주도학습 맞춤 코칭 프로그램, 고교학점제 온라인수업 거점센터 등을 지원하며 진로 설계 역량을 길러주기 위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 운영, 대학연계 진로 체험을 확대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등교수업 확대 이후 학습결손과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학생의 학교별 학습 진단 활동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학교생활 적응과 관계성·사회성 회복을 지원하며 대입 진학과 진로 설계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은 "이번 지원 계획에 따른 추진 과제들은 모니터링을 지속해 효과를 높일 것"이라며 "학교 공간에서 아이들이 교육력을 회복하고 일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집중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