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가좌동 중고차매매단지서 시동 걸어둔 중고차에 불
인천 한 중고차매매단지에서 시동을 걸어둔 중고차에 불이 나 25분 만에 꺼졌다.

17일 인천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8분께 인천시 서구 가좌동 한 중고차매매단지에서 보관 중인 중고차에 불이 났다.

이 불로 중고차 엔진룸 등과 양옆에 주차된 차량 일부가 타 87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중고차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관 69명과 펌프차 등 장비 23대를 투입해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난 중고차에 약 2시간 동안 시동이 걸려있었다"는 업체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