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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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국내에서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 공지를 통해 "모더나 백신의 초도물량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국가 출하 승인 직후 전국의 상급종합병원 45곳에 전날 배송됐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각 의료기관의 자체 접종계획에 따라 접종이 개시된다"고 했다.

이에 따라 빠르면 오늘부터 본격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모더나와 계약한 4000만회분 가운데 5만5000회분을 먼저 받았다.

모더나 백신은 상급종합병원 소속 30세 미만 보건의료인과 의대생·간호대생 등 예비의료인에게 접종될 예정이다.

모더나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 아스트라제네카(AZ), 화이자, 얀센 등과 함께 국내에서 사용되는 백신은 4종류로 늘어난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