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대전 보습학원 수강생 학교에서도 1명 확진…누적 39명

대전 보습학원을 매개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학원생들 학교로까지 번졌다.

17일 대전시에 따르면 보습학원에 다니는 초등학생의 같은 반 친구 1명이 전날 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학원생 학교에서 확진자가 나오기는 처음이다.

이로써 이번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모두 39명으로 늘었다.

학원 원장·강사·직원 4명, 학원생 18명, 이들의 가족·친구·접촉자 17명이다.

원장이 같은 건물에서 운영하는 3개 학원 중 2곳에서 확진자들이 나왔다.

방역 당국은 3개 학원 수강생 430여명을 밀접·간접 접촉자로 분류해 검사를 진행 중이다.

확진 학원생들이 다니는 초등학교 11곳의 학생·교직원 등 1천여명도 검사를 받고 있다.

대전시교육청은 인근 학원 12곳 집합금지 명령과 송촌동 지역 146개 학원 방역소독을 대전시에 요청했다.

오는 25일까지 대덕구와 동구 학원·교습소 754곳에는 휴원을 강력히 권고했다.

대전시 전체 학원강사를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권장하고, 교육부에 학원 종사자 백신 우선 접종을 건의했다.

대덕구와 동구의 전체 학원·교습소에 대한 방역 점검도 시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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