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내 해수욕장 7월 순차 개장…코로나19 방역 강화

전북 지역 8개 해수욕장이 7월 9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해 피서객들을 맞는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7월 9일 군산 선유도, 고창 구시포·동호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10일 부안 변산·격포·고사포·모항·위도 해수욕장이 개장한다.

전북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방역관리자를 지정하고 안전 요원 137명과 방역 요원 58명을 배치한다.

방역수칙 준수 검사소는 24곳이 운영된다.

도는 출입 관리를 위해 전화로 출입 기록을 저장하는 안심콜과 QR코드 방식을 도입한다.

실시간으로 발열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체온 스티커도 배부한다.

체온 스티커는 손등이나 손목에 붙여 사용하며, 체온이 높으면 색이 변해 체온 변화를 알려준다.

또 해수욕장 곳곳에 생활 속 거리두기 홍보 플래카드와 안내판을 설치하고 수시로 안내방송을 해 이용객들의 경각심을 고취할 방침이다.

윤동욱 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철저한 방역으로 피서객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피서객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