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충북 충주시 사방댐 공사 현장에서 거푸집이 무너져 1명이 중상을 입고 1명은 구조 중이라고 충북소방본부가 밝혔다. 사진=충북소방본부 제공
16일 오전 충북 충주시 사방댐 공사 현장에서 거푸집이 무너져 1명이 중상을 입고 1명은 구조 중이라고 충북소방본부가 밝혔다. 사진=충북소방본부 제공
충북 충주시 앙성면의 사방댐 공사 현장에서 거푸집이 붕괴돼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충주시 앙성면 영죽리의 한 사방댐 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거푸집이 무너져내렸다.

당시 관련 작업자 3명 중 2명이 콘크리트에 매몰됐다. 매몰된 작업자 중 1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심폐소생술로 호흡을 되찾았으나 의식 불명 상태다. 다른 작업자 1명은 하반신에 중상을 입었고, 근처에서 거푸집이 붕괴되는 것을 발견하고 대피한 작업자 1명은 경상을 입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