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는 16일 "한국전쟁 중 북한으로 납치된 납북피해자 10만명에 대해 진실 규명을 신청한다"면서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에 진실규명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이날 서울 중구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950년 6월 25일 기습적으로 남침을 자행한 북한 정권은 대한민국의 비무장 민간인 10만여명을 불법적으로 납치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사건 발생 당시 대한민국 정부와 가족회는 북한 정권의 납치범죄 사실에 대한 조사를 통해 공식적 기록을 남겼고, 북한에 납북자 송환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루빨리 진실이 규명돼 북한 정권에 대한 책임, 문재인 정부의 공식 사과, 피해자와 유족의 명예회복, 유해 발굴, 재발방지책 등 후속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회견을 마친 뒤 정근식 위원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한국전쟁 납북피해유족, 진실화해委에 진실규명 신청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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