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기업·기관, 착한셔틀 얼라이언스 결성…전국 서비스 추진

SK텔레콤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쿠팡, 모두의셔틀, 행복커넥트,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등 7개 기업·기관이 장애인 근로자의 이동권 및 고용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SKT·쿠팡, 장애인근로자 이동권·고용증진 위해 뭉쳤다

이들 기업과 기관은 '착한셔틀 얼라이언스'를 통해 전국 중증 장애인들의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착한셔틀 얼라이언스'는 지난해 10월 중증 장애인 근로자의 출퇴근을 돕기 위해 SKT와 한국장애인공단, 모두의셔틀이 구성한 '착한셔틀 모빌리티'가 서비스 고도화와 전국 확산을 위해 결성한 연합체로, 이번에 쿠팡 등 4개 기업·기관이 합류했다.

'착한셔틀 모빌리티'는 혼자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중증 장애인의 출퇴근 안전과 효율적인 시간 관리를 위해 자택 앞에서 근무지까지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로 셔틀버스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성남시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근무자 80여명을 대상으로 6개월여간 시범사업을 실시한 결과 이용자 만족도 93.4%를 기록했다.

새로 출범한 '착한셔틀 얼라이언스'는 향후 민간 중심 후원체계를 강화하고, '착한셔틀 모빌리티'를 전국 단위 서비스로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연내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착한셔틀 모빌리티'의 운행 지역을 늘릴 예정이다.

쿠팡은 만 60세 이상 고령 근로자 채용으로 발생한 국가 지원금을 '착한셔틀 모빌리티' 사업에 기부하는 등 서비스 활성화를 돕기로 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셔틀중개자동화기술을 제공해 공공기술과 연계하는 방안을,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 내 빠른 사업확장을 위한 지자체 협업 네트워킹을 제공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행복커넥트는 장애인 대상 서비스를 노약자, 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 대상으로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김기령 쿠팡 인사(HR CoE)담당 부사장은 "고용 취약 계층에 지속 가능한 일자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는 데 일조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지환 모두의셔틀 대표는 "지자체 및 기업들의 지원이 이어지면서 가까운 미래에 전국 단위의 서비스도 선보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여지영 SK텔레콤 오픈콜라보담당은 "SK ICT 패밀리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장애인 이동권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SKT·쿠팡, 장애인근로자 이동권·고용증진 위해 뭉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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